ROCK

 

록 음악은 1950년대 초 미국에서 생겨난 대중음악의 한 형식입니다. 록은 대개 보컬, 전자기타, 그리고 강한 백비트(록음악 특유의 강한비트)로 구성되며, 백비트는 색소폰과 같은 여러 종류의 악기들에 의한 스타일이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젊음의 기쁨을 찬양하거나 때로는 젊은층이 가진 욕구 불만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l   ROCK의 명칭 및 정의

록은 1950년대 로큰롤(Rock and Roll)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록이라는 용어는 정의하기 애매한 구석이 있지만 때때로 여러 장르들이 모호하게 섞여있는 것, 이를테면 소울, 헤비메탈 심지어는 힙합을 포함하는 것까지, 나타내는 말로 쓰입니다. (넓게 보자면 로큰롤과 같은 의미를 지니며 좁게 보면 로큰롤과 다른 의미를 지고 있습니다.)

 

l  ROCK의 특징

록 음악의 사운드는 전통적으로 전기기타를 중심으로 하며, 베이스 기타 그리고 드럼과 심벌이 포함된 드럼 킷을 사용합니다. 피아노나 하몬드 오르간, 신디사이저와 같은 건반악기도 역시 자주 사용됩니다. 록 밴드는 일반적으로 보컬리스트, 리드 기타리스트, 리듬 기타리스트, 베이시스트, 드러머 등의 역할을 나누어 맡는 둘에서 다섯 정도의 멤버로 구성됩니다. 이 일반적인 형태는 버디 홀리가 고안해냈고 비틀즈가 확립하기도 했죠. 록 음악은 전통적으로는 백비트가 있는 4/4 박자의 반복적인 리듬을 자주 사용합니다. 그리고 스타일적으로 매우 다양한 요소들을 가지고 있으며, 복잡한 역사와 다른 장르의 요소의 잦은 유입 등의 이유로 록이란 무엇인가를 음악적으로 명확하게 정의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l  ROCK의 역사

 

록음악은 처음 시작된 후 급속도로 퍼져나가 전세계 젊은 세대의 문화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1950년대 초 미국에서 처음 생겼을 때는 로큰롤이라고 불렀는데, 기성 세대들은 로큰롤을 한 때의 유행으로 받아들여 무시하거나 사회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기성 세대는 이전에는 스탠다드 팝을 즐겼습니다.) 그렇지만 1960년대 중반, 로큰롤이 음악 형식의 하나로 자리잡으면서 폭넓은 관심을 끌었고, 1960년대 후반에는 록음악의 뿌리였던 블루스와 컨트리 음악에서 벗어나 간단히 록음악이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록음악은 음반사업뿐만 아니라 영화, 패션, 정치 풍조에까지 영향을 미쳤으며, 음악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음악과 결합하면서 오늘날까지 계속 발전해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히피 무브먼트, 모드 사조, 비트 사조 등이 있죠.

 


l  ROCK 장르의 변천사

1940년대 재즈가 점점 어려워짐에 따라 대중에게서 멀어졌습니다. 재즈의 쇠퇴와 록의 도래 사이의 과도기 시절인 1950년 대 초반에는 스탠다드 팝이 주류를 이루었는데 대표적인 가수로서는 빙 크로스비, 프랭크 시나트라, 팻 분, 냇 킹 콜 등이 있었습니다. 미국 사회의 주류였던 백인 기성 세대들이 스탠다드 팝을 즐겼다면 비주류 계층인 흑인들은 블루스 음악을 즐겼으며 농촌의 백인들은 컨트리 송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블루스 음악은 스윙 재즈의 영향을 받아 곧 리듬 앤 블루스로 진화했구요. 그리고 컨트리 송은 여러가지 형태로 발전을 하고 있었는데요. 우리나라의 리듬 앤 블루스 음악과는 달리 보통의 리듬 앤 블루스는 초기 로큰롤의 형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로큰롤은 점점 인기를 백인 청소년에게 많은 인기를 끌게 되었는데 가수는 주로 흑인이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척 베리와 리틀 리차드가 있었죠. 이에 음반 제작자들은 틈새 시장을 노리고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흑인의 음색을 낼 수 있는 백인 가수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에는 숨겨진 리듬 앤 블루스 명곡을 백인이 커버를 하면 무조건 성공한다는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이죠. 따라서 백인들이 가수로 등장하게 되는데 대표적으로 엘비스 프레슬리와 제리 리 루이스, 빌 헤일리, 버디 홀리 등이 있었습니다. 이들의 장르를 로커빌리 라고 하는데 이것은 로큰롤과 컨트리 송의 진화 형태인 힐빌리를 합친 말이기도 합니다. 이런 음악들은 미국 주류 사회를 뒤흔들었습니다. 그리고 영국으로 건너가 리버풀 등 항구 도시에서 유행을 하게 되었죠.

 

로큰롤은 재즈와 결합하여 스키플 사운드를 만들어냈는데 대표적으로 비틀즈가 있었습니다. 주류가 로큰롤을 하였다면 언더그라운드 비주류는 블루스와 재즈 음악을 했습니다. 기존의 블루스 음악은 미국에서 탄생했는데 처음에는 통기타와 하모니카 등으로 이뤄진 컨트리 블루스와 델타 블루스 등이 있습니다. 곧 미국이 발전을 하게 되고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블루스에도 전기 악기가 접목되어 일렉트릭 블루스가 되었는데 특히 시카고에서 인기를 끌어 시카고 블루스라고 부르게 됩니다. 이런 음악은 로큰롤이 도래하기 이전 영국으로 전해져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백인)들은 브리티시 블루스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알렉시스 코너와 존 메이올이 있구요.

 

로큰롤을 하지 않았던 영국 가수 중 클리프 리차드는 미국 공연을 시도했으나 실패를 하고 맙니다. 비틀즈가 그 다음 공격을 하여 성공을 했는데 이를 브리티시 인베이전이라고 합니다. 뒤이어 애니멀스, 데이브 클락 5, 무디 블루스 등이 진출을 하였죠. 이런 가수들은 모드 사조를 이끌었는데 이것은 프랑스의 누벨바그 사조에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이런 음악 이외에도 브리티시 블루스를 하던 사람들도 미국 진출을 하게 되었는데 대표적인 가수가 롤링스톤즈였습니다. 당시 미국 사회는 베트남 전쟁으로 혼란스러웠는데 기성 세대에 반발한 젊은이들이 비트 사조에 빠져들었고 곧 히피 무브먼트로 진화했습니다. 이들은 마약을 하였는데 음악적으로도 영향을 받아 사이키델릭 록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사이키델릭 록과 베트남 전쟁에 반대하는 정치적인 언급을 하는 포크 송도 등장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피트 시거와 밥 딜런, 조안 바에즈 등이 있었죠. 한편 이런 식으로 미국식 사이키델릭 록이 마냥 외쳐대는 밴드였다면 영국식 사이키델릭 록은 예술적, 음악적인 실험을 많이 하게 됩니다. 비틀즈의 영향을 받은 밥 딜런이 포크 송과 로큰롤 사운드를 절묘하게 결합시킨 포크 록을 만들어냈습니다. 영국식 사이키델릭 록의 발전으로 곧 프로그레시브 록이 등장하게 되었고 브리티시 블루스의 영향으로 블루스 록이 등장하게 됩니다. 블루스 록을 하던 밴드였던 크림은 하드 록을 만들어내게 되었고 지미 헨드릭스는 사이키델릭 사운드와 결합시켜 하드 록을 더욱 발전시키게 됩니다.

 

Rock의 세부 장르는 아래와 같습니다.

얼터너티브 록, 아나톨리안 록, 아레나 록, 아트 록, 비트 음악, 블루스 록, 브리티시 인베이전, 켄터베리 신, 첼로 록,  크리스천 록, 코미디 록, 컨트리 록, 프랫 록, 개러지 록, 글램 록, 하드 록, 하트랜드 록, 헤비 메탈, 인스투러멘탈 록, 잼 밴드, 크라우트 록, 팝 록, 파워 팝, 프로그레시브 록, 사이키델릭 록, 쟁글 팝, 포크 록, 펍 록 (영국, 호주), 펑크 록, 랩 록, 로커빌리, 로큰롤, 삼바 록, 소프트 록, 서던 록, 스토너 록, 서프 록, 고딕 록 · 전자 록 등

 

 대표적인 음악들


비틀즈


롤링스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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