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밥 재즈의 발생
"밥"또는 "비밥"이란 단어의 어원은 밥(Bop) 재즈를 노래 부를 때 사람들이 "비비비비 밥밥밥" 또는 "비밥 비밥"하는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즉 "라라라"와 같이 뜻없이 곡조에 맞추어 부르는 음절이었던 것이죠. 비밥의 탄생은 흑인 음악가들이 스윙 재즈에서 재즈 특유의 특징이 엷어진 것에 불만, 새로운 스타일의 재즈를 구축한 것으로서 종래의 그 어느 재즈보다도 아프리카적인 요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밥 재즈 시대를 연 음악가로는 찰리 파커(Charlie Parker, 색소폰)를 대표자로 들 수 있으며, 밥 재즈는 초기부터 매우 특이하고 독창적인 성격이 강하여 대중의 호응을 받지 못했습니다. 즉 음색이 대단히 강하고 자극적으며, 화음에 있어서도 감화음 이라든가 7도, 9도, 11도 화음을 사용하였고, 템포는 바른 편이며, 율동감이 별로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같이 난해하고 충격적인 비밥 재즈는 예술성이 강하여 예술 음악으로 인정받게 되었으며, 비밥 이전의 재즈를 비밥에 대칭된다는 의미에서 전통 재즈 혹은 고전 재즈(Traditional Jazz, Classical Jazz)라고 부릅니다.
비밥 재즈는 예술성은 강하지만 대중에게는 물론이고 재즈 음악가들 사이에도 외면하는 이가 많았습니다. 따라서 방송 출연은 하기도 어려웠고, 레코드 취입은 뒤늦게 1945년에야 이루어졌습니다. 비밥이 인기가 없었으므로, 한편으로 전통 재즈인 뉴 올리언즈 재즈를 비롯하여 딕실랜드 재즈 등이 리바이벌 붐을 일으켰으며, 블루스, 스윙에서 파생된 부기우기 등이 그 당시에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어쨌든 비밥 재즈가 예술 재즈로 등장하게 됨으로써 1945년부터는 재즈의 세계도 민요[지방 블루스<land-blues>, 도시 블루스<city-blues>, 대도시의 흑인을 중심으로 하는 리듬과 블루스<rhythm and=" Blues=">, 뉴올리언즈 재즈] [춤과 오락 음악 (딕실랜드<dixieland>, 스윙<swing>), 예술음악(비밥<bebop>)]등으로 분류되게 되었고 각각 그 특징을 살려 계속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2. 비밥 재즈의 음악적 특징
비밥 재즈는 전술한 바와 같이 매우 혁신적인 성격을 보여줍니다. 우선 즉흥성이 매우 강하므로 솔로들이 몇명만 모여 만들어진 캄보 밴드(Combo Band)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색소폰, 트럼펫,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드럼) 비밥 재즈에서 특이한 점은 피아노가 리듬악기로 등장하여 화음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고, 드럼은 박자를 짚어주는 리듬악기로서가 아니고 독자적인 리듬 형태를 보유하여 기교적인 면을 강조함으로써 멜로디 악기와 동등한 관계를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거친 음색, 현대적인 화음구성과 함께 8분음표 또는 16분음표로 계속되는 빠른 리듬은 광포하며 굉장히 전율적인 것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음악가로는 찰리 파커(Charlie Parker, 앨토 색소폰), 존 디지 질레스피(John "Dizzy" Gillespie, 트럼펫)와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 트럼펫), 텔로니어스 몽크(Thelonius Monk, 피아노)와 버드 포웰(Bud Powell,피아노), 마일드 잭슨(Milt Jackson, 비브라폰), 오스카 페티포드(Oscar Pettiford, 콘드라베이스)와 찰리 밍구스(Charlie Mingus, 콘트라베이스), 찰리 크리스챤(Charlie Christian, 기타), 케니 클락(Kenny Clarke, 드럼)과 맥스 로치(Max Roach, 드럼)등이며, 시기는 1940년에서 1955년까지로 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뮤지션
Charlie Parker - All the things you are
Jazz Classics: Dizzy Gillespie - A Night In Tunisia
Blue in Green by. Miles Davis
Max Roach at his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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