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컬 트레이닝(연습)이 필요한 이유

 소리는 글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 이라는 게 가장 큰 이유겠죠??

소리라는 건 반드시 듣고 판단을 해야 되며 정확하게 판을 내릴 줄 아는 선생님의 티칭이 필요합니다. 사람의 소리를 개개인마다 특성이 다릅니다. 한사람 앞에 한 개씩 필수로 있는 악기라고 생각하시면 편하실 겁니다. 인구가 60억이라고 칩니다. 60억 인구가 똑같이 ‘목소리’ 라는 악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악기가 구성도 똑같고 목소리를 내는 역할은 같은데 개성이 많은 악기입니다. 목소리의 차이이죠. 

한 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목소리를 신디사이저에 비유를 합시다.


<YAMAHA S90ES>


 이 신디사이저에는 다양한 음색들이 있습니다. 방대해서 원하는 음원을 찾는데도 시간이 걸리죠;; 그중에 피아노음원을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Bright Piano, 업라이트 피아노, Aggressive, Amb Piano 등등등... 또 바꿔봅시다 EP로 넘어가면 더 소리의 종류는 다양해집니다. 여기서 신디사이저의 음원 하나하나가 각 사람들의 목소리라 가정하면... 정말 많죠? 음원마다 개성이 각각 다르구요. 이해가 안 되시면 현악기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왼쪽부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콘트라베이스)>


 현악기의 경우는 크기, 소리에 따라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더블베이스)등... 4가지로 구분되어집니다. 당연히 악기마다 소리는 각각 다릅니다. 같은 바이올린이라도 말이죠. 예를 들어 어떻게 조율이 되었는지, 보관할 때 어떻게 관리하였는지, 현이나 바이올린 몸체를 어떤 재료로 만들었는지, 또 어떤 제작과정을 통하였으며, 어떻게 연주하느냐에 따라 같은듯 하면서 소리의 차이가 크게 납니다.

사람의 목소리라는 것이 쉽게 말해 위에서 언급된 악기들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톤, 호흡, 발성, 스타일, 개개인의 습관이나 특성 이런 걸로 더욱 다양하게 관리되어있는 하나의 악기인거죠.이러한 것들을 글로만 표현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자기 자신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혼자 고쳐나간다?? 객관적인 판단은 힘듭니다. 사람의 몸에 있는 귀는 자신의 소리에는 좀 편파적이거든요... 여러 가지 요인으로 말이죠... 심리적인 요인도 있고 물리적인 요인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한번에 집중을 최대로 할 수 있는 시간은 15분 정도라 합니다. 혼자서는 못한다가 아니라 그만큼 어려움이 뒷받침된다는 증거 중에 하나이죠... 이리하여 옆에서 자신의 소리를 잘 듣고 좋은 판단을 내려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최소한 어느 정도 객관성을 유지하면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죠.


 좋은 선생님을 만나야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목에 무리가 가지 않고 좋은 소리상태를 유지하고 발전시켜줄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음악선생님(보컬트레이너든 가수든 프로듀서든 말이죠... 물론 각각의 역할은 다 다릅니다...)을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이든, 발품을 팔아 몸으로 부딫치는 여러 방법을 이용해서 말이죠... 

 요즘시대와 같이 서적이 즐비하지 않고 인터넷 이란 게 없던 몇백년 전... 클래식 음악이 꾸준히 발전해 온 이유가 있습니다. 그들은 그런 시대에 어떠한 노력을 하며 발전해왔는지 한번쯤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중음악이 지금 발전해나가는 것처럼 클래식음악이나 다른 음악들도 이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방법은 옛날과는 다르지만 기본적은 틀은 그대로입니다. 어떻게든 부딫쳐 나아갔다는 점 말이죠... 글로 올라오는 지식들은 좋지만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부분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한번 직접 부딫쳐 보시길 바랍니다. 답은 가까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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