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은 발성보다는 노래할 때의 스타일 관련 부분과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앞의 ‘호흡’편의 내용만 이해하셔도 노래를 하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2015/09/07 - [Daniel Kim 보컬강의] - 호흡, 그리고 복식호흡에 대한 이야기


- 사실 호흡의 부분은 앞편에 있는 방법만 익숙해지셔도 발성이나 노래하는데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이번 편은 솔직히 권장해드리는 부분이 아닌 이런 연습법이 있다 참고만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연습을 따로 하셔도 관계없습니다. 이 연습들은 발성연습자체에 영향을 주지는 않구요. 노래할 때 ‘노래스타일에 이런 느낌을 이용하면 좋겠구나...’ 라고 추가적으로 적용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호흡의 부분은 앞의 ‘호흡’편에 있는 내용으로 충분하고 우리가 곧 익힐 발성스케일에 중점을 두시면 발성과 함께 호흡은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있습니다.


 - 우선 많이 알려진 호흡연습이 있지만 그 방법들은조금 배제하도록 하겠습니다. 

호흡연습에 초점이 맞춰진게 아니라 노래하면서 이 느낌을 이용하면 도움이 되겠다. 라고 생각되는 부분의 연습방법을 적을겁니다.


 ① 누워서 하는 연습


 - 바닥에 눕습니다. 그리고 숨을 마십니다. 등 허리부분에 공기가 채워진 느낌이 올겁니다. 최대한 그 상태를 유지한다 생각하시고 그대로 누운 상태에서 간단히 노래를 불러보겠습니다. ‘약간 느낌이 온다?’ 라고 생각이 들면 더 이상 이 연습을 안 하셔도 됩니다.


② 울트라브리드를 이용한 연습


- 이 제품은 울트라브리드 라는 호흡근육(횡격막근)을 단련시키는 기기입니다. 주고 운동선수들, 특히 호흡이 중요시 되는 수영선수들이 주로 사용하는 운동기구(?)입니다. 폐활량 활용능력을 늘려주는 역할이구요. 일단은 위에도 언급했다시피 이걸 한다고 갑자기 발성이 좋아지거나 고음이 잘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그림을 참조하시면서 조절을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위의 사용법은 흡기, 호기를 할 때 저항을 주는 강도조절을 하는 사용법입니다.


 - 매일 5~10분 정도 하시면 됩니다.

맥시멈으로 3초 마시고 잠깐STOP. 그리고 맥시멈으로 3초 밷으시고 잠깐STOP 이런식으로 진행을 하시면 됩니다. 

 한 가지 주의하셔야 되는 점은 몸에 힘이 들어가면(특히 목이나 어깨에) 안됩니다.




※ 메트로놈을 이용한 호흡연습법

 - 단순히 호흡훈련이라기보다는 노래할 때에 릴렉스 된 상태를 돕기위한 훈련방법이라 보면 됩니다.    


준비물 : 메트로놈 혹은 메트로놈 어플

 



 - 이 방법에서는 호흡을 끌어주는 개념이 아닌 마신 호흡을 몇 등분해서 나눈다는 개념으로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몸 상태는 당연히 릴렉스 된 상태를 기준으로 합니다.

 -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노래할 때 느낌 캐치를 할 때 가끔 쓰면 좋은 방법입니다.

이 방법을 안쓰고도 노래 잘하는 방법도 많고 노래잘 하는 사람들도 많기에 추천하는 연습법은 아닙니다. 그저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 노래할 때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호흡연습법


이 방법은 따로 호흡연습을 하는게 아니라 노래하면서 순간적으로 숨을 쉴 때 바로 적용을 하는 방법입니다.


(참고로 이러한 연습법은 과학적인 노래이론에 치중되어있지 않은 여러 가지 경험으로 축적된 어느정도 추상적인 부분을 가지고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도움이 되는 요소가 많이 있기 때문에 기재를 합니다.)

먼저 코로 숨을 마십니다. (입과 코 동시에 숨을 마시는것도 됩니다.) 입으로만 숨을 쉬는 경우 숙련된 사람이 아니고는 호흡 후에 몸이 부자연스럽거나 하는 경우가 있기에 코로 마시거나 동시에 숨을 마시는 것을 추천하는 겁니다. 


이때는 몸에 긴장이 들어가면 안되겠죠?? 자연스럽게 숨쉬면 됩니다. 어깨가 들썩거리거나 몸이 부자연스럽거나 하면 당연히 안되는거구요. 

자연스럽게 숨은 윗배 쪽(정확히는 횡격막)에 머물게 됩니다. 

한 가지 이미지 메이킹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윗배 안에 풍선이 있다고...

여기서 그때 그때 컨디션이나 여러 가지 요인으로 사람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1. 그대로 이 상태를 유지하려 하면서 노래를 부른다.

2. 이 상태에서 뱃속에 있는 풍선을 아래로 내린다고 생각을 한 후 살짝 아랫배만 당겨(배를 집어넣으세요. 뱃살 안 보이는 것처럼 말이죠...)줍니다. 배에 힘을 주라는 소리는 절대 아닙니다. 약간의 긴장만 주고(의식만 가지라는 겁니다.) 노래를 부른다.

3. 배를 내민 상태로 버티며 노래를 부른다.


이러한 연습법에서 확실히 정답은 없습니다. 허나 도움이 안 되지는 않습니다. 번갈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완전히 추상적인 방법을 더하자면 ‘소리가 미간 혹은 이마에서 나간다.’(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밝힙니다.) 라는

‘이미지 메이킹’을 하면서 노래를 부르시면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발성이나 호흡은 과학적인 측면이 많이 있지만 노래 그리고 음악은 과학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이미지 메이킹은 노래를 할 때 심리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부분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아시겠죠?? 호흡 이전에 성대컨트롤이 우선적으로 되어야 호흡은 진정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노래를 잘 하시려면 꾸준한 발성연습은 필수라고 여전히 생각합니다.  이미지 메이킹은 그러한 기본바탕에 얹어주는 토핑과 같은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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