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는 소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후두와 성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사실 꽤나 중요하게 다뤄져야 되는 부분이지만 의외로 잘 다루어지지 않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복식호흡이나 두성, 흉성 이런 부분이 주를 이룬다는게 현실이라고 할까요?? 복식호흡, 흉성, 두성 용어자체보다 중요한 성대와 후두에 대해 지금부터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 발성기관은 후두(목), 후두를 매달고 있는 근육인 후두현수기구, 폐와 같은 호흡기관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후두는 울대, 목젖, Adam's apple 등 여러 가지 용어로 불려지고 있구요, 남성의 경우는 목 부분에 튀어나온 부분이 후두의 위치가 되겠습니다.
여성의 경우는 잘 보이지는 않지만 턱 아래 목을 만져보면 잡히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그것이 후두입니다. 이 후두 안에 성대가 있으며, 성대를 보호하듯이 감싸고, 성대의 개폐와 신축에 필요한 움직임을 하는 기관입니다.
<후두의 기능중에 호흡 및 발성기능을 하는 부분도 있지만 식도와 기도가 분리되는 역할도 합니다.>
후두 안쪽에 성대와 연결되어 있는 갑상연골의 움직임이 음정에 큰 영향을 주며, 바깥쪽에는 후두현수기구라는 많은 근육들에 의해 혀뿌리(설골), 목, 흉골 등 다양한부분과 연결되어있고 이러한 연결 때문에 후두가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 겁니다. 후두의 움직임은 음정 및 비브라토와 약간의 음색변화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 성대는 후두 안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리가 만들어지는 기관입니다.
구성은 점막과 근육들로 이루어졌으며, 표면은 얇은 점막상피, 그 및은 가동성이 뛰어난 점막조직, 더 아래의 심층부는 근육층 총 3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성대는 복잡한 파동운동과 개폐운동으로 다양한 목소리의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호흡할 때와 말할 때 의 성대모양>
<성대의 개폐운동 ▶ 소리의 높이 결정>
- 성대의 변화는 성대 주위의 내 후두근이라 불리는 근육에 의해 소리의 높이, 세기, 지속성, 음질 등 거의 모든 부분이 조절됩니다.
이런 조절은 발성연습을 통하여 성대조절능력을 강화시키고 내부 후두근육을 원활히 사용할 줄 알게 되면 호흡, 섬세한 성대조절, 공명 등 여러 가지 발성 테크닉은 저절로 발전하게 될 겁니다.
주의사항이 있는데, 소리를 크게 내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외부 후두근육의 개입 때문에 오히려 소리의 강화에 방해가 됩니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해도 말하는 정도의 소리크기로 연습을 하여 점점 성대 컨트롤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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