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리의 높낮이는 어떤 소리를 냈을 때 그 음의 진동수를 말하는데, 초당 진동횟수(Hertz) 라는 단위로 표시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피치’ 라고 하구요. 이러한 소리는 공기의 진동에 의해 일어나고, 진동속도가 빠를수록 음이 높고, 느릴수록 음이 낮아집니다. (목소리가 나는 원리 편을 참조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2015/09/04 - [Daniel Kim 보컬강의] - 목소리가 나는 원리
- 성대가 진동할 때 자연스럽게 성대가 긴장이 되는데, 주로 두가지로 나뉘어집니다.
① 올바른 소리를 낼 때의 성대의 긴장
성대가 폐에서 나온 공기와 균형유지를 하는 후두 내부의 근육에 의해 생기는 성대의 긴장입니다.
② 성대에 무리를 주는 성대의 긴장
후두 외부의 근육이 소리의 높낮이와 세기를 조절하기 위해 주두 주위를 잡아당기고 조일 때 생기는 성대의 긴장상태입니다. 노래할때 고음역에 문제가 생기는 부분이 이러한 부분입니 다. 이러한 부분은 이후에 추가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피치가 좀 높다? 낮다?
- 각 음역에 따라 일정한 Hertz(초당진동횟수)에 의해 음역에 맞는 소리가 납니다. 음의 높이가 도(C)의 소리를 낸다고 합시다. 그 음의 Hertz는 261.6 이라 가정해 본다고 하면, 정확히 261.6 Hertz의 진동이 되어야 올바른 피치가 되겠죠?? 여러 가지 요인으로 270 Hertz 또는 250 Hertz의 소리를 내면 미세하게나마 음이 높다?? 낮다?? 인식을 하게 됩니다. 물론 소리도 미세하게 음역차이가 벌어진 상태로 나오게 됩니다.
- 여기서 흔히 오해할 수도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고음역을 내려면 성대진동횟수를 높여야 된다. 그러므로 호흡을 강하게 주어 성대를 빨리 진동서 고음을 내자.’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강한 공기압을 주어 고음을 내려하면 오히려 후두외부근육에 힘이 들어가 고음을 내기 힘들어지고 약간의 고음은 되지만 목에 힘이 들어가면서 지르는 상태입니다. 계속 이상태가 심해지면 음역이 떨어지고 점차 고음을 내기가 힘들어지는데요. 이런 부분을 간과한 채 교육이 되어지는 부분도 있기에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피아노를 친다면 도(C)음을 강하게 냅니다. 세게 치면 되겠죠?? 그렇다고 C가 D가 되지는 않습니다. 약간의 미세한 음정상승은 있겠지요. 금방 돌아오지만... 소리도 비슷한 원리로 보시면 됩니다. 물론 성대의 특성상 다른 부분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 선천적으로 성대가 짧은 사람의 경우는 사정이 좀 달라집니다. 호흡의 세기와 목에 힘을 주는 것으로도 고음이 잘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성대의 부담도 크고 그 상태가 지속되면 목상태가 점점 안 좋아지게 됩니다. 이런 케이스의 가수들도 이전엔 많이 있었습니다.
- 성대의 진동속도(피치, 음의 높이)는 다음의 세 가지의 요소에 의해 결정됩니다.
① 성대 진동부의 길이 ② 성대 진동부의 무게 ③ 성대진동부의 장력
기본적으로 피치와 호흡세기는 관련이 없으니 고음은 아무리 호흡을 세 개 내도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무의식적으로 반사적은 컨트롤이기에 한번에 의식적으로 컨트롤 할 수 없습니다. 반복적으로 성대에 무리를 주지 않는 원활한 발성연습을 통하여 컨트롤 능력을 서서히 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 소리의 세기는 성대에서 풀려나온 공기의 힘에 의해 결정됩니다. 공기의 힘은 성대가 떨리기 전에 증가하는 공기압을 얼마나 붙잡아 둘 수 있는지에 의해 결정되므로 큰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공기압의 축적과 이에 대한 성대의 저항력이 필요합니다.
- 이런 음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를 데시벨(dB)이라 합니다.
1dB은 1데시벨 이라 읽습니다. 이 수치가 많을수록 청각상의 음이 크게 느껴집니다.
약간은 음향학 쪽으로 치우쳐 있습니다만 알아도 나쁠 건 없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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